이 글을 어떤 말로 시작해야 나의 이 감사한 마음을
최대한 꾹꾹 눌러 담을 수 있을지
꽤나 고민이 될 정도로
전혀 기대하지 못한 커다란 감동을 받았다.
2023/1/24일 오후 2시부터 온라인에서
QM <돈숨> 싸인반이 순식간에 sold out 된 소식은
알만한 사람들은 알텐데,
'그 시간에 우리애기 밥 먹이다가 QM 앨범 구매를 실패'
했다는 헛헛하기 그지 없는 내 글에 그래도
커뮤니티의 많은 분들이 위로해주셔서
아래와 같이 커뮤니티 인기글에 올라갔다.
그러던 중, 해당글에 한 VMC 팬 분께서
몇 장 더 갖고 계신 QM <돈숨> 앨범을
나에게 선물 주고 싶다는 댓글을 달아주셨다.
그리고 소리소문 없이 집 앞에 도착한 택배 안에는..
보내주신 <돈숨> 앨범 인증사진..
아침에 출근하기 전에 급하게 찍어봄!
사실 미개봉인줄 몰랐다. ㅜ (후... 또 감동...)
개봉/미개봉 상관없이 그저 CD 로 듣고 싶었던 것 뿐인데,,
너무나 감사해요...
근데 이건 뭐지...???
까데호+넉살 <당신께 EP> 이 앨범도 사실 살까말까
요즘 계속 고민하면서 스트리밍 중이었는데...
오마이갓...
이것까지 함께 미개봉으로 보내주셨다..
펜이랑 스티커? 굿즈까지 동봉... ㅜㅜ
이건 또 뭔가요??.....
엽서에 메세지까지 써주시다니...
제가 뭐라고,,, 이렇게 감동받아도 될지 감개무량..
와, 정말 이 분께서 써주신 이 엽서는
내 collecting 인생에 있어서
절대 잊지못할 선물이 될 것 같다..
VMC 야 뭐 워낙에 실력파 크루인건 알고 있지만
사실 앨범을 엄청 찾아 듣진 않았다.
Los 를 좋아해서 <SKANDALOUZ> 앨범은
예전에 구매해서 소장하고 있고
이번에 <Snakes EP> 앨범도 구매했으며
그리고 요새 QM 에 꽂혀서 <Empire State Motel>
앨범까지는 이번에 구매를 했다.
<돈숨> 은 실패했지만..
덕분에 VMC 아티스트들이 전부 빛으로 보이는 마법을 겪습니다.. :)
예쁜 아들 덕에 아빠가 이렇게 행복한 경험을 했네요!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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